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homehomesitemapewha

GNB바로가기


비주얼통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우수 전문 여성리더를 양성합니다. 000기관


서적
탈경계 시대의 지구화와 지역화님의 사진입니다.
제목 탈경계 시대의 지구화와 지역화
저자 / 역자 이화인문과학원 (공저)
출판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출판년도 2010
총서명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 4
- 설명

세계화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현지 국가의 기업 풍토를 존중하는 경영 방식의 현지화, 토착화의 의미로 생성된 용어인 지구지역성(글로컬리티)은 이제 경제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세계의 문화 변동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 단어로 자리 잡았다. 지구지역성은 기존의 국민국가라는 단위로 경계지어진 공간을 넘어 급속도로 확산되는 이주라는 형태의 인간의 이동 및 매체와 정보의 이동 등 실제로 목격할 수 있는 문화 현상의 탐구뿐 아니라, 세계적인 것과 지역적인 것 사이의 역동성과 혼종성, 그리고 세계와 인간의 관계를 가장 잘 성찰할 수 있게 해주는 개념이기도 하다. 21세기적 세계화는 다양한 형태의 이주를 발생시킴과 동시에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인간의 ‘만남’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소통’은 오늘날 주요 화두가 되었다.
지구지역성과 문화 소통이라는 문제의식을 공유한 이 책의 연구들은 지역 간의 대립과 충돌을 극복하고 치유하기 위한 문화 소통의 인문학적 패러다임을 개발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책에서는 지구화 시대의 탈/경계 담론을 구체적으로 고찰하고, 민족, 국가, 국민, 시장 및 전쟁의 문제, 디아스포라와 문화 경계, 문화 혼종성, 지구지역성 등의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하고 있다.


- 목차

서문

제1부 탈/경계의 담론
전체성과 그 잉여들: 정치철학과 문화기호학을 중심으로 _ 김수환
숭고의 윤리에서 미학의 정치로: 윤리 담론의 세계화에 대한 비판적 고찰 _ 진은영
“아담아(사람아), 네가 어디에 있느냐?”(창세기 3:9): 기후 변화와 신학적 응답 _ 장윤재

제2부 경계의 해체와 재구성
“그것은 역사다. 고향의 역사이자 세계의 역사다!”: 뷜 반핵운동에 나타난 지구지역성 _ 고유경
대한민국 국적법 제정과 ‘국민’ 경계 설정 _ 김수자
전쟁·폭력·여성: 오키나와 전장의 기억을 중심으로 _ 차옥숭
정보재 가치 논쟁: 특별잉여가치와 지대에 관한 쟁점 - 강성윤


<학술총서>

탈경계인문학은 오늘날 변화무쌍한 사회 환경 안에서 문화적 경계들이 빠르게 해체되고 재편되는 탈경계 문화 현상 속의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으로서, 학문 간 대립과 갈등을 야기하는 ‘경계짓기’를 반성적으로 성찰하고, 인문학과 타 학문, 나아가 학문과 일상을 잇는 연구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탈경계인문학은 인문학 내의 여러 학문 분과들의 유기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인접 학문들, 즉 사회과학 분야, 예술 분야, 나아가 자연과학 분야의 학문들과도 유기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기존의 인문학의 연구 대상을 확장시켜 문화 전반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주변자와 소수자의 시각을 확보하여 다양한 탈경계의 지점들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대응하고 인간과 기술의 조화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미래 인간학 모형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문 지식의 현실성과 실용성을 강화하고 대중화와 현장화를 추구함으로써 학문과 삶을 연결해 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탈경계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담기 위해 이화인문과학원이 기획한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는 지구지역성, 젠더, 다매체에 이어 ‘문화 교섭과 혼종성’, ‘포스트 휴머니즘과 인간’, ‘탈경계적 상상력과 인문 지식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탈경계인문학을 체계화, 실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심화하고자 한다. <탈경계인문학 학술총서>가 새로운 인문학의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창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인문학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총서

  • >
  • 출판/정보 >
  • 총서